9월 14일 금요일 투어했어요.
6살 꼬마가 포함된 어른3+꼬마1 팀이라 처음부터 캐녀닝은 생각도 안하고 투어를 오슬롭+모알보알로 예약했었는데 우리 투어전날부터 심한 바람으로 호핑들 모두 취소되고 결국 우리도 오슬롭 마치고 가는길에 모알보알 취소라는 연락받았네요
막탄에서 간거라 (4시간... ㅠㅠ) 그냥 오긴 아쉬워서...
캐녀닝 할거면 가능하다시길래 한다고고 했지만 아이때문에 마음이 걱정 가득이었어요
그런데.. 가서 보니 가이드 두분(한분은 시터역할이시더라구요) 끌어주고 밀어주고 시터분은 그 힘든 길을 꼬마애 업어주고 손잡아주고 놀아주고 다해주셔서...
아.. 지금 생각해도 넘 고마워서 눈물날거같네요 ..
무튼 경험많으시고 센스넘치시는 가이드분들 덕분에 아이도 너~~무 재미있게 캐녀닝(물놀이 ^^)하고 어른들도 생전처음보는 풍경속에서 다이빙에 수영에 완전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물론 오슬롭도 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지만 갑자기 결정된 일정인 캐녀닝(그것도 롱 아니고 숏)이 세부여행 최고 일정이 되었습니다.
저희 사정을 생각해서 시터분 배정해주시고 (우리가 요구한게 아니었어요 ^^) 일정 진행해주신 로컬스토리께 감사드려요.
그런데 시터분 성함이 영생각이 ...ㅜㅜ 14일날 말썽꾸러기 6살남자애랑 어른3명 팀 맡아주셨던 두분 가이드분 정말 감사드린다고 다시 말씀드려요^^
정말 최고의 투어였습니다 ^^.